마카오 3박4일 일정,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화려한 도시를 만나다

마카오는 동양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화려하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마카오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3박4일 동안 어떤 코스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일차: 세나도 광장 - 성 바울 성당 - 몬테 요새 - 마카오 타워

 
마카오에 도착했다면,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세나도 광장에서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세나도 광장은 포르투갈의 리스본 광장을 본뜬 물결무늬의 바닥과 분수, 다양한 파스텔 톤 건물들이 인상적인 곳이며, 동시에 동양적인 매력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육포와 아몬드 쿠키, 버블티 등의 길거리 음식이 가득하니 눈과 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 공식적인 행사나 축제가 열리는 시내의 중심부로 전 세계에서 마카오 여행을 위해 방문한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가장 활기찬 관광명소입니다. 세나도 광장의 매력은 야경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는데, 저녁이 되면 건물들과 분수에 화려한 조명이 반짝거리니 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세요.
 

 
세나도 광장에서 골목골목을 구경하고 군것질을 하면서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성 바울 성당이 나타날 것입니다. 17세기에 포르투갈에 의해 지어진 이 성당은 화재로 건물 전면 이외에 모두 소실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바로크 양식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위용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성당 앞 계단은 늘 인파로 북적이지만, 뒤편으로 내려가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성 바울 성당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의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로, 마카오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성 바울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마카오 박물관의 옥상에는 몬테 요새가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놓인 22대의 대포는 과거 포르투갈군이 네덜란드의 침입 시 사용했습니다. 대포와 성벽 너머로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당당한 모습과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민가를 비롯해 마카오 섬의 전경이 한눈에 담겨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가볍게 거닐기에도 좋습니다. 몬테 요새는 마카오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카오 박물관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카오의 숨 막히는 야경은 높은 곳에서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가장 높은 위치에서 마카오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 마카오 타워에서 첫날의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유명 건설 기업이 2001년 세운 마카오 타워에는 실내 전망대와 야외 전망대가 모두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360도로 회전하는 고품격 뷔페 레스토랑과 아찔한 스카이 워킹을 즐길 수 있으니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타워 안에서 조망하는 남반 호수 너머의 호텔 야경과 밖에서 올려다보는 타워의 모습 모두 훌륭하니, 놓치지 말고 방문하세요.
 

2일차: 콜로안 빌리지 - 타이파 빌리지 - 파리지앵 호텔 - 베네치안 호텔

 
여행 이튿날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곳의 마을 탐방을 즐겨보세요. 첫 번째 목적지는 마카오에서 한적함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코타이 섬 남부 콜로안 빌리지입니다. 포토 스팟으로 인기 있는 노란 외벽의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당 근처에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맛집인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어느 때에 방문하더라도 갓 구워져 따끈따끈하고 바삭한 맛을 볼 수 있으며, 가격도 개당 10HKD (한화 약 1,550원)으로 저렴하니 꼭 맛볼 것입니다.
 

 
콜로안은 마카오 내에서 해변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섬 남동쪽에 위치한 학사 비치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남중국해의 탁 트인 전경을느낄 수 있습니다. 학사 비치에서는 수영뿐만 아니라 바나나 보트, 제트 스키, 카약 등의 물놀이도 즐길 수 있으니,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놀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
 
콜로안 빌리지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타이파 빌리지로 이동해보세요.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의 전통적인 문화와 현대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예술가들의 작품이 가득한 갤러리와 카페, 레스토랑, 술집 등이 즐비합니다. 타이파 빌리지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타이파 사우사르 교회와 타이파 주민센터입니다. 타이파 사우사르 교회는 1928년에 지어진 작은 교회로, 흰색과 노란색의 외벽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타이파 주민센터는 1997년에 개관한 문화공간으로, 전시실과 공연장,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의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하면서 작품들을 감상하고,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타이파 빌리지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코타이 스트립에는 화려하고 거대한 호텔들이 즐비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두 호텔은 파리지앵 호텔과 베네치안 호텔입니다. 파리지앵 호텔은 프랑스의 파리를 모티브로 한 호텔로,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 트리앙농 궁전 등의 유명한 명소들을 재현했습니다. 호텔 내부에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카지노, 수영장, 스파 등이 있으며, 호텔 앞에서는 매일 저녁에 화려한 라이트 쇼가 열립니다. 파리지안 호텔은 마치 파리에 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베네치안 호텔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한 호텔로,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중 하나입니다. 호텔 내부에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카지노, 수영장, 스파 등이 있으며, 가장 특별한 것은 호텔 내부에 운하가 있고, 그 위에 곤돌라가 흘러다닌다는 점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운하를 따라 흘러가면서 베네치아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또한 호텔 앞에서는 매일 저녁에 화려한 라이트 쇼가 열립니다. 베네치안 호텔은 마치 베네치아에 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3일차: 마카오 과학관 - 마카오 문화센터

 
여행 셋째 날은 마카오의 현대적인 모습을 살펴보는 날입니다.
마카오 과학관으로 이동해보세요. 마카오 과학관은 2009년에 개장한 마카오의 대표적인 과학 문화 시설로, 과학의 재미와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과학관은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다른 주제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1층은 과학의 기초와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과학 탐험 전시관, 2층은 인간의 몸과 건강에 관한 전시관, 3층은 환경과 지구에 관한 전시관, 4층은 우주와 천문학에 관한 전시관, 5층은 아동용 전시관입니다. 과학관에서는 다양한 과학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와 적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학관의 옥상에는 돔형의 천체관이 있으며, 여기서는 천체 관측과 천문학 강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카오 과학관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마카오 문화센터로 이동해보세요. 마카오 문화센터는 1999년에 개장한 마카오의 최고의 문화 예술 시설로, 극장, 콘서트홀, 전시실, 도서관, 영화관 등이 있습니다.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과 전시, 영화 상영, 강연 등이 열리며, 마카오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문화센터의 대표적인 공연은 마카오 국제 음악제, 마카오 예술제, 마카오 국제 영화제 등이 있습니다. 문화센터는 마카오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마카오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밖에 마카오 박물관,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등 많은 볼거리 들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여러곳을 둘러보시 길 추천합니다

4일차: 마카오 국제공항 - 귀국

 
여행 마지막 날은 마카오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하는 날입니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1995년에 개장한 마카오의 대표적인 공항으로, 세계 각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항은 코타이 섬의 동쪽에 위치하며, 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면세점, 라운지 등이 있으며, 출국 전에 마지막으로 마카오의 풍경과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마카오의 특산품인 육포, 아몬드 쿠키, 포르투갈 와인 등을 구입할 수 있으니, 기념품으로 살 것을 추천합니다.
 
 
마카오 3박4일 여행코스는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마카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안전하게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